챗GPT 시대의 해답, 리벨리온이 글로벌 벤치마크 대회에서 인정받은 AI반도체
- MLPerfTM 데뷔한 3년차 스타트업 리벨리온, 국내외 경쟁사 대비 압도적 기술력 입증
- 국내 최초로 MLPerfTM 언어모델 제출, 글로벌 빅테크들에 앞서는 성적 보여
- 챗GPT 시대의 토양이 되는 프리미엄 AI반도체 등장에 빅테크들 러브콜 이어져
AI반도체(인공지능반도체)의 기술력을 가늠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벤치마크 대회 MLPerfTM(v3.0) 결과가 최근 공개되었다. 챗GPT의 등장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AI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표된 결과여서 그 어느 때보다 테크업계와 투자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국가대표급 인재들이 모인 것으로 주목받았던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 대표 박성현)은 MLPerfTM라는 객관적인 성능지표를 통해 국내외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리벨리온의 MLPerfTM 결과는 국내 최초로 언어모델 가속을 인정받았다는 점과 AI반도체 성능에 대한 핵심 지표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에 함께 제출된 퀄컴의 AI반도체 및 엔비디아 GPU와의 처리시간(latency) 비교(아래 그림1 및 그림2)를 통해 리벨리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리벨리온, 국내 최초로 MLPerfTM에 제출한 언어모델에서 엔비디아와 퀄컴을 1.5배~2배 이상 앞서
구글, 엔비디아, 퀄컴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만이 성능을 입증해 온 BERT-Large(이하“BERT”)는 벤치마크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언어모델이며, 오픈AI가 사용하는 GPT와 동일한 트랜스포머(Transformer) 계열이다. 리벨리온은 대한민국 최초로 BERT 결과를 MLPerfTM에 제출하였고, 결과 면에서도 퀄컴의 최신 AI반도체와 엔비디아의 동급 GPU 대비 무려 1.5배~2배 앞서는 처리속도를 보여주었다. 국내의 AI반도체 기술력이 비전모델에만 머물러 있다는 오래된 편견을 MLPerfTM라는 객관적 지표를 통해 불식시키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리벨리온은 설명했다.
비전모델에서도 국내외 경쟁사 대비 3배 이상의 압도적 성능 입증
리벨리온은 언어모델과 함께 비전모델 Resnet50 결과도 제출하였고, 육상의 꽃 100m 달리기에 비유되는 싱글스트림 처리속도(0.239ms)에서 퀄컴의 최신 AI반도체 대비 140% 이상, 그리고 엔비디아의 동급 GPU 대비 3배 이상의 속도를 입증하였다. 이번 MLPerfTM 결과는 언어모델과 비전모델을 동시에 지원하면서도 두 가지 모두에서 국내외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리벨리온은 밝혔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언어모델과 비전모델을 포함하여 다양한 AI알고리즘들을 모두 가속할 수 있는 아키텍처가 AI 반도체 설계의 진수이고, 칩의 크기나 공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싱글스트림 지연시간이 코어 아키텍처의 우수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MLPerfTM 결과들이 비전모델에만 집중되었고 싱글스트림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리벨리온은 언어모델과 비전모델 모두에서 싱글스트림 결과를 제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현 대표는 “칩이 나온 후 겨우 한 달 만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세계 최고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다음 MLPerfTTM대회에서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30% 이상의 성능향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픈AI의 챗GPT가 AI시대를 앞당기면서 AI서비스의 토양이 되는 AI반도체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도 AI시대의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고자 K-Cloud 전략을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AI시대가 열리는 중요한 길목에서, 리벨리온의 프리미엄 AI반도체 아톰(ATOMTM)이 MLPerfTM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준 것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술역량을 입증한 것이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다. 실제로 올해 2월에 출시된 리벨리온의 데이터센터용 칩인 아톰은 구글이나 퀄컴과 같은 빅테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벨리온은 2023년이 회사의 기술력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며, 이번 MLPerfTM 결과를 기폭제로 적극적인 채용과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ference
MLPerfTM v3.0 : https://mlcommons.org/en/inference-edge-30/
MLPerfTM v2.0 : https://mlcommons.org/en/inference-edge-20/